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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독일 St. Wendel에서 유럽피안 챔피언쉽이 열립니다. St. Wendel은 2006년과 2008년 월드챔피언쉽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UMB가 아닌 CEB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유럽 내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기 방식 등은 월드챔피언쉽과 동일하고, 다만 참가 선수가 32명으로 48명인 월드챔피언쉽보다 적습니다. 참가 선수는 UMB랭킹이 아닌 유럽 CEB 랭킹과 와일드카드로 초청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그룹별 Qualification Round가 열리고, 토요일, 일요일에 본선 16강부터 결승까지가 열립니다.
아래 표는 그룹별 선수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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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년 챔피언인 산체스 선수가 그룹A에 시드멤버로 배정을 받았고, 그룹 B부터 랭킹순으로 한명씩 시드배정을 받습니다. 각 조의 두명 정도는 다들 알만한 선수들이 이미 배정을 받았습니다. 간혹 월드컵 등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있는데, 이는 와일드카드 배정 시 각 나라별 쿼타를 두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종종 실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선수들도 섞여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선수가 챔피언이 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산체스 선수는 유독 유럽내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또 작년도 챔피언이긴 하지만 최근 몇달간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챔피언쉽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가 큰 관심거리입니다. 부동의 1,2위를 지키고 있는 야스퍼스와 코드롱 선수의 활약도 기대되고, 아직은 4대천왕자리에 있지만 예전의 포스를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브롬달 선수의 성적도 사뭇 궁금합니다. 또 최근에 매우 좋은 성적으로 보이고 있는 에디 먹스, 마틴혼 선수의 선전도 큰 볼거리입니다.

대회 홈페이지는 http://www.sankt-wendel.de/en/sports/ec-3-cushion/ 이구요. 아쉽게도 홈페이지를 통한 생중계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말 본선부터 제가 대회장에서 트위터(http://twitter.com/carompark)를 통해 주요 경기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6/24 14:04 2010/06/24 14:04

얼마전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김행직 선수의 독일 진출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스폰서 문제로 올시즌 경기에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잘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에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클럽의 선수 등록 마감일인 6월 20일을 이틀 앞둔 18일, 드디어 모든 서류처리가 끝나고 Horster-Eck 팀으로부터 김행직 선수의 이번시즌 선수 등록을 최종 확정받았습니다. 아래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당구 블로거이자 선수인 Markus Domer 블로그에 올라온 김행직 선수 관련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독일 모든 당구 잡지와 신문 등에 주요 뉴스로 보도될 예정입니다.

독일 유명 블로그에 올라온 김행직 선수 기사

독일 유명 블로그에 올라온 김행직 선수 기사


기사가 독일어인지라 간단히 번역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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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등록 마감일인 6월 30일이 다가오면서 선수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 한국의 최대 기대주인 김행직 선수가 이번 시즌 독일에서 뛰게 된 것이다. 김행직 선수는 2010년 3월에 겨우 18세가 되었고, Fehrbach팀에 입단을 하게된 다른 한국 선수와 함께 7월에 독일로 입국할 예정이다(이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네요. Fehrbach팀에 입단을 하게 된 강인원 선수는 이미 독일에 와 있습니다). 15세였던 2007년 그는 월드 쥬니어 챔피언이 되었다. 올해 아쉽게도 서울 월드컵(수원 월드컵을 의미합니다)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같은 곳에서 벌어진 이벤트 경기에서 토브욘 브롬달 선수를 크게 이기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틴혼 선수는 그를 보고 "이 어린 선수는 이미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라고 말하면서, "독일 리그는 긴장을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새로운 팀 동료들인 토브욘 브롬달, 마틴 혼, 토스텐 프링스, 마쿠스 되머, 프랑크 에버스만, 디억 로스텍, 그리고 팀의 감독인 한스 베체트와 함께 그의 플레이를 즐겨보길 바란다. 김행직 선수의 유럽 및 독일 진출 소식을 알려준 Markus Moker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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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박

2010/06/21 12:03 2010/06/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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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부터 일요일(6일)까지 프랑스 Schiltigheim의 AGIPI 경기장에서 유럽피언 클럽팀 챔피언쉽이 벌어집니다.
매년 이맘때 벌어지는 클럽팀 탬피언쉽은, 유럽 각 나라의 클럽팀 리그전 1,2위 팀이 유럽피언 챔피언쉽에 진출하며, 두번에 걸친 Qualification Round가 끝나고 최종 6개 팀이 Final에 진출했습니다.

그룹별 팀 구성

그룹별 팀 구성


두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을 하고, 그 결과로 각 조의 두개 팀이 최종 4강에 진출합니다.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됩니다. 각 팀은 스타팅 멤버 4명 이외에 후보선수까지 총 6명을 엔트리에 올릴 수 있습니다. 작년 우승팀인 BC  AGIPI가 그룹 A에 올라가 있고, 포루투갈의 명가 FC Porto와 스페인의 Alicante Billar Club이 같은 조에 편성이 되었습니다. BC AGIPI는 프레드릭 코드롱, 마르코 자네티, 제레미 뷰리, 장 크리스토프 록스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클럽입니다. FC Porto 역시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세이기너를 필두로 스페인 선수인 Paulo Andrade와 Manuel Rui Costa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FC Porto 선수명단을 보면 허정한 선수가 후보선수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예전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듯이, 허정한 선수가 FC Porto 클럽에서 뛰는걸로 계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말못할 문제로 아직까지 실제 경기는 한번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룹 B에는 타이푼선수와 루벤 레가즈피 선수가 뛰고 있는 Club Billar Caseta Nova, 덴마크의 쌍두마차인 넬린 디옹, 토니 칼슨 선수가 뛰고 있는 BK Grondal, 마지막으로 이번 독일 리그 1위팀인 BC Elversberg 팀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BC Elversberg 팀은 특별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피터 클루망 선수가 레이몽드 클르망의 손자로 주목받긴 했지만 아직까지 세계 무대에서 큰 성적은 낸 적은 없었죠), 네명의 선수가 고른 기량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사실 코드롱 선수와 필리품 선수가 독일리그에서 이 팀 소속으로 뛰고 있지만 이번 챔피언쉽에는 각각 다른 리그의 클럽팀 소속으로 출전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필리품 선수가 이 팀의 1번으로 챔피언쉽에 진출을 했었죠(하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클럽팀 챔피언쉽의 각 팀 4명 선수의 경기 결과 합산으로 팀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개인전과는 또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물론 팬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경기는 각 팀 1번 선수들의 경기죠. 하지만 3,4번 선수들의 경기가 팀의 승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매년 팀 멤버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관계로 클럽팀 챔피언쉽에 절대 강자팀은 없습니다. 올해도 6개팀, 총 36명의 선수가 당구팬들을 위한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만간 따로 글을 포스팅해서 알려드리겠지만 내년 챔피언쉽에는 한국선수 한두명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유럽 클럽 진출이 진행되고 있는 선수들이 몇명 있습니다.

경기는 아래 링크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6/03 11:14 2010/06/03 11:14

지난 1년간 제가 비밀리에 추진해온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2007년 쥬니어 챔피언인 김행직 선수의 유럽 빅리그 진출입니다. 그동안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의 수많은 클럽팀의 사람들을 만나고 문의를 했지만 다들 관심만 보일 뿐 적극적으로 김행직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려는 클럽은 없었습니다. 거의 포기를 하고 있던 지난달 말, 한 클럽에서 드디어 김행직 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받아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1부리그 팀인 Horster-Eck 입니다. 아마 클럽팀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이 팀은 브롬달과 마틴혼, 프링스가 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구단입니다. 비유하지면 축구의 맨유, 야구의 뉴욕양키즈 정도 되는 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롬달, 마틴혼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꾸준히 부탁을 했던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독일 리그는 유럽의 다른 나라 리그와 달리 한 경기 4명의 스타팅 리스트에 한명의 외국인 선수만을 허용합니다. 현재 팀의 1번을 맡고 있는 브롬달 선수가 이미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김행직 선수는 팀에 합류를 하더라도 주전 멤버로 경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브롬달 선수가 보통 전체 시즌의 50% 정도밖에 경기를 소화하지 않기 때문에, 브롬달 선수가 뛰지 않는 남은 약 10경기 정도를 김행직 선수에게 뛰게 해 주겠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처음으로 독일리그에 뛰는, 그것도 아직 성인무대의 세계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없는 쥬니어 (외국인) 선수에게 이건 굉장히 파격적인 계약조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김행직 선수가 주전 멤버가 아니고, 아직 유럽리그에서 검증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클럽의 스폰서에서 김행직 선수의 경기수당 지급에 상당한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행직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경기수당은, 경기 시 여행경비와 호텔 및 식사비용 정도입니다. 즉, 김행직 선수가 독일에 살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활비용(집값, 어학원, 식비 등)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김행직 선수가 이번 시즌 독일리그에서 뛰기는 상당히 힘들어보입니다. 다만 경제적 지원이 유일한 걸림돌이기 때문에 김행직 선수를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스폰서를 구한다면 빅리그 진출의 꿈은 바로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시즌동안 꾸준한 성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내년 시즌부턴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등 최소 3~4개 리그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으며 뛸 수 있을것입니다. 이에 김행직 선수의 재능과 노력, 가능성을 믿고 올시즌 재정적 지원을 해주실 분(또는 기업)을 애타게 찾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빅리그에서, 그것도 유럽 최고의 명문구단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를 금전적인 문제로 날려버리기엔 너무나 아깝습니다. 혹시 주변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꼭 좀 연락부탁드립니다(이메일 : madpark@gmail.com, 핸드폰 : +49-176-2754-2484).

** 독일 클럽의 이번 시즌 선수등록 마감일은 6월 20일입니다. 그 전에 클럽에 입단 여부를 통지해야합니다.

** 자주 가시는 인터넷 카페 등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5/27 12:31 2010/05/27 12:31

롱고니 세이기너 큐 구매대행(?)

국내(김치빌리아드)에 수입된 세이기너 큐(The Prince)의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 같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세이기너 큐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큐 자체가 대량 생산을 할 수가 없고, 특히 세이기너 큐의 경우 기존 방식과 다른 부분들이 있기에 유독 물량이 더 딸리는 것 같습니다. 딜러를 통해 주문을 해도 현재로서는 2~3달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딜러가 주문 후 2주, 최대 20일 정도에 세이기너 큐를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구매대행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메일(madpark@gmail.com)로 연락주세요.

Posted by 매드박

2010/05/07 14:41 2010/05/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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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에서 세미 세이기너 큐, The Prince에 이어 또 하나의 커스텀 프로 큐를 선보였습니다. 퓨전 큐로 이름을 알린 제레미 뷰리 선수의 두번째 큐 'Bury 1981'입니다. 아마도 제레미 뷰리 선수의 생년인 1981년에서 따온 이름인 듯 합니다. 뷰리 선수가 최근 프랑스 리그전에서도 예전의 퓨전 큐를 사용하고 있어서 전혀 짐작하지 못했는데, 깜짝 출시를 했네요(롱고니 포럼에서 한달쯤 전에 잠깐 언급을 하긴 했습니다). 세미 세이기너 큐에 이어 두번째로 VP2 조인트로 출시되는 큐 입니다. 디자인도 포어암부는 컬리 메이플과 터키석으로 장식하여 세이기너 큐와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롱고니의 차후 디자인의 방향을 알 수 있는 큐네요. 범퍼는 3Lobite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유럽 기준 750유로 정도입니다(S2, pro 상대 포함).
참고로 뷰리 선수는 하대 400g, 상대 120g으로 총 520g (그립 포함 약 530g), 팁의 지름은 11.8mm에 모리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S2와 pro69를 사용합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5/04 02:52 2010/05/04 02:52

2부리그 개인 총 랭킹이 나왔습니다. 지난 번 랭킹은 개인전 챔피언쉽 결과이고, 이번에 나온 결과는 리그 경기까지 종합한 전체 결과입니다. 때문에 승률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개인 에버리지만으로 랭킹을 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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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챔피언쉽 랭킹 7위였는데, 종합 랭킹은 6위로 한단계 올랐습니다. ^^ 이번시즌 G.A가 0.835가 나왔네요. 시즌 중간에 살짝 슬럼프도 있었고 또 메인 큐를 바꾸느라 헤멘것 치고는 선방했습니다. 조금만 더 분발했더라면 0.9는 나올 수 있었는데 살짝 아쉬움도 남습니다. 한가지 의아한 점은 이번 시즌에 G.A. 1.0을 넘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 입니다. 1,2위인 라이너 네프와 클라우스 케슬러 선수는 1부리그도 동시에 뛰고 있는 선수로 1부리그에서는 1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런 선수들이 오히려 2부리그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네요. 아마도 다른 선수들이 이 선수들의 경력과 실력을 의식해서 디펜스를 많이 했나봅니다. 저만해도 이 선수들이랑 경기할때는 항상 디펜스를 염두해 두고 경기를 하니까요. 5월에 있을 챔피언쉽 Final에 저는 1위인 라이너 네프, 5위인 슈테판 호펠레 선수와 같은 조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한 선수는 저와 같은 클럽 소속인 마크 바린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은 지독히도 대진운이 없네요 ㅠㅠ

Posted by 매드박

2010/04/26 17:09 2010/04/26 17:09

지난주에 독일 분데스리가 2009-2010 시즌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0개의 1부리그팀과 20개의 2부리그 팀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을 가지는 1부리그 경기를 정리했습니다.

2009-2010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결과

2009-2010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결과

위 표는 이번시즌 팀별 랭킹입니다. 프레드릭 코드롱이 이끄는 BC Elversberg 팀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Elversberg에는 프레드릭 코드롱 이외에도 레이몽드 클르망 선수의 아들, 손자인 커트 클르망과 피터 클르망 선수도 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팀 내 1번으로 뛰지만 이번 시즌에 코드롱 선수가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번인 Johann Schrimband 선수가 주로 1번으로 뛰었습니다. 덕분에 이 선수의 승률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약 44%). 상위권 팀들 1번 선수의 승률이 80%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lversberg 팀이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팀내 3,4번 선수의 실력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팀들의 경우 1,2번 선수들이 세계 탑 랭커이고, 3,4번 선수는 상대적으로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독일 선수들입니다(독일 리그의 경우 경기를 하는 4명의 선수중 3명은 반드시 독일 선수이어야합니다). 반면 Elversberg 팀의 경우 이번 시즌 거의 경기를 못한 코드롱을 제외하고 탑 랭커가 하나도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실력이 다들 수준급입니다. 덕분에 승률을 제외하고 모든 기록에서 앞서는 2위팀 Horster-Eck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2위팀인 Horster-Eck에는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마틴혼 선수가 속해있습니다. 세계 랭커인 마틴혼 선수가 2번으로 뛰고 있으니 팀내 1,2번은 거의 모든 팀 중 최강이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실제로 이번시즌 두 선수가 뛴 21경기의 성적은 20승 1패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3,4번 선수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덕분에 경기가 4:4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한 선수당 승점 2점입니다. 승(2점), 무(1점), 패(0점)), 결과적으로 Elversberg 팀에 밀려 2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3위를 기록한 BCC Witten팀은 에디 레펜스 선수가 이끌고 있고, 4위인 BSG Duisburg에는 에디 먹스 선수가 1번으로 뛰고 있습니다.

9위와 10위에 그친 Bfr. Fehrbach와 BG Coesfeld 팀은 다음 시즌 2부리그로 내려가고, 2부리그 1,2위 팀이 1부리그로 합류하게됩니다.

경기 기록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지만 10개 팀 전체 그랜드 에버리지는 대략 1.0 정도로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각 팀의 1번이 에버리지 1.5 이상의 탑 랭커임을 감안하면 평균 1.0 이하의 선수들도 꽤 됨을 알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4/26 17:00 2010/04/26 17:00

준결승 경기는 역시나 최고 선수들의 최고 게임이었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된 첫번째 경기는 롤란드 포톰 선수와 딕 야스퍼스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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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박빙인 가운데 포톰 선수가 약간 우세했습니다. 야스퍼스 선수는 착실히 득점을 하면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기가막힌 디펜스로 포톰선수를 막으려했습니다. 하지만 포톰 선수는 특유의 파워있는 스트록으로 난구들을 멋지게 풀어내며 오히려 야스퍼스 선수를 앞서나갔습니다. 몇번의 공방전 끝에 드디어 야스퍼스 선수의 정교한 스트록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앞서나가기 시작한 야스퍼스 선수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24이닝째 50:34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하이런은 7점에 그쳤지만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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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마르코 자네티 선수와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코드롱 선수는 오늘도 어김없이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이닝 11점을 시작으로 하이런 13점을 곁들이며 단 13이닝만에 50점을 끝냈습니다(에버리지 3.846). 자네티 선수는 2.154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고도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로 패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경기 초반 단 3이닝만에 코드롱 선수가 17점을 득점하며 쉽게 앞서가는 듯 싶었지만 자네티 선수는 근성있는 플레이와 자신의 장기인 포지션 플레이로 8이닝째 기어이 27:27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코드롱 선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6점, 13점 등의 연속득점을 이어가며, 나머지 5이닝 동안 단 1점만을 올린 자네티 선수와 대조적으로 13이닝째 50점 고지에 먼저 올랐습니다. 아래 표는 경기중에 제가 기록한 기록표입니다. 두 선수 모두 경기 내내 2.0 이하로 에버리지가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특히 코드롱 선수는 경기 중 최저 에버리지가 3.300일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자네티 선수와 코드롱 선수의 준결승 경기 결과

자네티 선수와 코드롱 선수의 준결승 경기 결과


결국 이번 AGIPI 결승전은 야스퍼스 선수와 코드롱 선수의 대결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둘 다 강적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와 상승세에 있는 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승전 경기는 현지시간 내일 저녁 8시 45분(한국 시간 3시 45분)에 시작됩니다. 오늘(28일)부터 유럽에 섬머타임(DST)가 시작되어 한시간이 빨라졌으니 시간을 혼동하여 경기는 놓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현재 한국과의 시차는 7시간).


Posted by 매드박

2010/03/28 04:53 2010/03/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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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첫번째 경기는 딕 야스퍼스와 마틴 혼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한마디로 야스퍼스 선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은 마틴 혼 선수의 득점력이 조금 우세했습니다. 지난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경기에서 5이닝 38점을 기록했던 마틴 혼 선수는 샷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스퍼스 선수는 결코 쉽게 무너질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노련함을 바탕으로 차분히 득점을 해 나아갔고, 결국 첫 휴식시간 직전에 역적은 하였습니다(Eurosports 채널로 전 유럽에 생중계되는 관계로 경기 중간에 4분씩 두번의 휴식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야스퍼스 선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두번의 10점 이상 연속득점을 하며 보여준 정교한 샷과 포지셔닝 능력은 역시나 세계 최고의 레벨이었습니다. 마틴 혼 선수는 경기 후반 멋진 샷들을 보여주며 추격을 했지만 결정적인 연속득점의 순간마다 간발의 차로 공을 빠트리며 기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수원 월드컵때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내일 있을 분데스리가 1부리그 경기를 위해 독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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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기는 프레드릭 코드롱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코드롱 선수는 이번에도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인터벌이 매우 짧은 선수들이라 둘이 합쳐 87점을 득점하는데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은 니코스 선수의 압도적인 우세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는 니코스 선수는 시작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였고,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거의 4점에 가까운 에버리지로 코드롱 선수를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7이닝째, 점수는 26:11로 벌어졌는데, 이때부터 코드롱 선수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인터벌로 그림같은 샷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성공시키며 단 3이닝만에 28:28 동점을 만들어버렸습니다. 4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었지만 코드롱 선수의 상승세를 니코스선수가 꺾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습니다. 코드롱 선수는 이미 무아지경에 빠진듯 거침없이 득점을 해 나갔고, 반면 공격적인 플레이로 코드롱 선수를 당황하게 하려던 니코스 선수는 오히려 같은 작전에 자신이 당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니코스 선수는 디펜스를 하기 시작했지만 코드롱 선수는 이미 50점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코드롱 선수는 19이닝째 50점을 채우며 2.632의 높은 에버리지로 니코스 선수를 누르고 준경승에 진출하였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3/27 00:38 2010/03/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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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파크는 3쿠션 당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해법을 찾고, 이를 많은 당구 동호인들과 공유함에 그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 매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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